부상 중인 포그바의 몸놀림이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버튼을 만나 힘겹게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을 따내던 밤, 포그바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포그바는 그의 형제인 플로렌틴 포그바와 사리타의 결혼식 환영파티에 참석했다.
플로렌틴 포그바는 기니 국적의 국가대표 수비수로 현재 미국 MLS 아탈란타 유나이티드에 소속되어 있다.
검은색과 황금색의 정장을 입고 파티에 등장한 폴 포그바는 2부에서는 하얀색과 초록색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춤사위를 뽐냈다.
폴 포그바와 그의 형제들은 우애가 깊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들은 서로를 포그밴스라고 부르며 함께 하기를 즐긴다.
춤을 추는 포그바는 두 달여 기간동안 목발을 이용하던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가 없어 보인다.
포그바는 자신의 복귀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렇게 대답했다
“곧”
그는 9월 말부터 단 한차례의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있으면서, 자신의 재활 과정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더딘 복귀가 포그바의 몸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지우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과연 포그바는 올 해 돌아오기나 할까? 돌아온다면 그는 맨유를 위해 뛸 것인가 아니면 다른 팀을 위해 뛰고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