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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주장 완장을 거절한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간만에 멀티골을 넣은 유벤투스가 우디네세를 상대로 3대1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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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느린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이번 시즌이지만, 호날두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홈 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을 호우 소리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이후 전반 37분에도 벼락같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에게 손쉬운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후 보누치의 득점으로 3대0으로 앞선 유벤투스는 후반 막판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보누치의 교체 때 주장 완장을 받고 경기에 뛰던 곤잘로 이과인은 후반 80분에 더글라스 코스타와 교체되었다.

이 때 이과인은 주장 완장을 호날두에게 주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는데, 호날두는 그 주장완장을 차지 않았다.

그는 주장 완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투이디를 불렀고, 그의 팔에 주장완장을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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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동으로 호날두에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이기적’이란 단어를 조금이나마 지울 수가 있을까?

팬들도 이번 호날두의 행동에 무척이나 놀란 듯 하다.

“누가 호날두를 이기적이라고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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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도 주장 완장 차고 있다가 카시야스가 들어오자 완장을 전해줬던 것이 기억나네”

“부폰은 왜 안줌?”

“마투이디와 CR7에게 리스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