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첼시의 슈퍼스타인 에당 아자르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그가 늘 꿈꿔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며 첼시로부터 아자르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떠난 공격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바라며 아자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 편, 아자르의 전 팀 동료인 베테랑 골키퍼 롭 그린은 그의 영입전에 바이에른 뮌헨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말했다.
뮌헨 또한 레알만큼이나 좋은 제안을 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자르는 뮌헨행을 단 번에 거절했다.
아자르가 뮌헨으로 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에는 그의 동생 토르강 아자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뮌헨으로 가지 않습니다. 왜냐면 분데스리가에는 제 동생 토르강 아자르가 있기 때문이죠.”
The 2019 Belgian goal of the year, presented by Thorgan Hazard ⚡️pic.twitter.com/ll5zcagvfk
— Borussia Dortmund (@BlackYellow) December 23, 2019
“내가 독일로 가면 동생에게 영향이 있을겁니다. 토르강이 아닌 에당 아자르의 동생으로 불릴 게 뻔해요.”
아자르는 동생을 위해 분데스리가의 빅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의 오퍼를 거절했다.
물론 그의 동생이 다른 리그에 있었어도 아자르가 뮌헨으로 갔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줄곧 자신의 꿈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레알의 감독인 지네딘 지단에게도 여러번 존경심을 담은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아자르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단 체제 아래서 아자르는 분명 기대치를 채우고도 남을 슈퍼스타다.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