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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만 세 번째’ 손흥민의 다이렉트 퇴장, 문제는 없나?


올 해만 벌써 세 번째 다이렉트 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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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4일 본머스전
– 11월 3일 에버튼전
– 12월 23일 첼시전

경고 누적도 아닌 다이렉트 퇴장은 사실 축구경기 도중 보기 쉬운 장면은 아니다.

상대방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기로 유명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라리가에서 통산 20회 퇴장의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라모스조차 다이렉트 레드 카드는 지금까지 딱 네 번만 받았다.

프로 정신이 결여된 거친 파울일 수도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투쟁심의 표출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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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전 앙헬 고메즈에게 가한 파울은 고의성이 전혀 없어서 제외하더라도 본머스전과 첼시전에서 나온 두 번의 퇴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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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점점 더 위협적인 공격수가 될 수록 그에 대한 상대방의 압박의 강도와 심리전의 빈도는 심해질 것이다.

손흥민은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많이 노출될 것이다. 더 영리하고 침착할 필요가 있다.

라모스보다 더 악령 높은 프리미어리그의 찰장군, 찰리 아담은 그동안 퇴장을 딱 세 번만 받았다. 무려 96회의 옐로카드를 받는 동안에 말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단계 더 발전할 손흥민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