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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호날두네 집에 다시는 안가요 안가”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에 참여중인 박지성의 절친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호날두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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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어느날 훈련 끝나고 나를 자기네 집으로 초대하더라구.”

“완전 신났지. 그 때 훈련이 엄청 힘들었어서 호날두네 집에 가서 맛난 거 때려 박을 생각만 하고 있었어.”

“호날두네 집에 갔는데 이미 음식이 준비되어 있더라고? 샐러드랑 닭가슴살, 그리고 물이 있었어.”

“프랑스 사람인 나에게는 당황스러웠지. 빵이나 베이글이 없었거든”

“그래도 일단 먹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속으로 ‘메인 음식은 언제 나오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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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것도 안나오더라? 그게 끝이었어”

“대뜸 호날두가 나한테 정원에서 투터치 연습이나 하자는거야. 일단 하기는 했지”

“속으로… 이게 무슨 X같은 식사인가. 라고 생각했지.”

“투터치 연습을 하고 나니까 호날두가 또 대뜸 수영을 하자네? 그래서 ‘야! 밥먹은지 얼마 안됐어. 너네 집 수영장에 토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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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영을 하긴 했는데 나는 겁나 천천히 했는데 호날두 이놈은 무슨 올림픽에라도 나온 사람마냥 하더라고”

“임마 너 열심히 하는 건 알겠는데, 너가 점심 먹자고 불렀잖아. 근데 무슨 두 번째 훈련하는 것 같다구! 너네 집에 다시는 안올 거임”

“그랬더니 호날두가 웃으면서 ‘다음번엔 너가 날 초대해야지’라고 하데?”

한 편, 이 프로그램에 에브라와 함께 출연한 피터 크라우치도 호날두의 이야기를 하나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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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야기 하나 해줄게. 이름은 말하지 않겠는데, 누군가 맨유 드레싱룸에서 호날두한테 ‘메시보다 못하네’라고 놀렸데. 그랬더니 호날두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거울 앞으로 가더니, “메시는 그래도 나보다 못생겼잖아?”라고 말하더라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