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트넘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모욕을 한 첼시 팬을 당시 경기장에서서 내쫒았고 이후 체포했다고 런던 경찰청이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듣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있던 첼시 팬들에 의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고 한다.
한 편,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 후반 62분 손흥민은 상대팀 수비수인 뤼디거와 부딧쳐 쓰러진 후 누운채로 뤼디거를 걷어차버렸다.
Son gets a straight red card for kicking Rudiger in the crotch ?
Did he deserve the red?#TOTCHE pic.twitter.com/iykDGqNzmh
ADVERTISEMENT — TREQUARTISTA (@A55KIKR) December 22, 2019
이후 VAR 체크를 거친 심판은 손흥민에게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향후 리그 세 경기에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되었다.
한 편, 첼시의 뤼디거 역시 토트넘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경기 도중 들었다. 뤼디거는 이를 심판에게 알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런던경찰서 대변인은 “우리는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후반 도중 누군가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클러보가 협력하여 책임자를 가려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