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아약스의 데이비드 네레스가 그의 여자친구인 키라 비노나를 어떻게 꼬셨는지 이야기했다.
Het Parool과의 인터뷰에서 네레스는 “독일 여자들은 브라질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를 인스타그램에서 보았죠. 그리고는 바로 DM을 보냈어요.”
네레스는 다음과 같이 DM을 보냈다.
‘나는 데이비드 네레스다. 나에게 와라(I am David Neres, come to me)’
“이정도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기 충분했죠.”
놀랍다. 어떻게 보면 축구팀의 감독들이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고자 할 때 쓰이는, 가장 축구스럽고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네레스는 여자친구를 만들었다.
키라는 상파울루에서 활약중인 네레스가 2017년 아약스로 이적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불행히도 아약스에 입단한 네레스는 성공적인 유럽무대 적응을 하지 못했다.
“처음 아약스에 와서 슬펐고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계속해서 최선을 다했죠. 결과적으로는 저의 자리를 찾은 것 같아요.”
두 커플은 이제 불행한 과거는 돌아보지도 않은 채, 자신들의 사랑을 인스타그램에 과시하고 있다.
부럽다.